-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의료통역사 벤토(vento) 7기 수료생 10명을 신규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
자원봉사자(Volunteer)와 멘토(Mentor)를 합한 벤토(Vento)는 수납에서 진료까지 환자와 동행하며 통역을 제공하는 의료통역사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 출산 경험이 있는 결혼이민여성 지원자 중 선발되며, ▲한국인의 흔한 병 ▲부인과 질환의 이해 ▲임신 주기별 주의사항 ▲분만 과정의 이해 ▲올바른 신생아 관리 ▲병원 이용에 대한 이해와 병원 이용 실습 ▲진료과의 이해 ▲의무기록 및 의학용어 ▲임신 및 출산 여성의 심리 정서적 특성 ▲벤토 의료통역 윤리 ▲벤토의 역할과 소양 ▲멘토링의 이해 ▲의료통역 예약 앱(hallymvento) 활용 등 다양한 의료통역사 양성프로그램을 7일간 수료해야 한다.
교육을 이수한 벤토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병원 진료 동행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 고립돼있는 결혼이민여성에게 사회적 관계망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모델링을 통한 심리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병원 진료 동행 통역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는 진료 예약 후에 의료통역 예약 앱(hallymvento)을 통해 통역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앱은 서울시와 함께 2013년부터 진행해온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이영구 병원장은 “의료통역은 환자의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의료진의 입장에서도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아무런 대가 없이 다문화가족을 위해 봉사하는 의료통역사(벤토)께 감사드리고 다문화가정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