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가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정통 SUV 스타일을 트렌디하게 해석한 '토레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외관은 기존 SUV와 차별화된 강인하면서 자유로운 삶과 도전적 모험을 즐기는 SUV다움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전면부는 힘있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을 통해 만들어낸 조형미에 강인하고 디테일한 선의 연결을 통해 정통 SUV를 구현했다.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은 전면의 강인함을 배가시킨다. 측면부는 각진 형태의 휠 아치 가니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스타일링됐다.
후면부는 정통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당당한 존재감과 세련미를 더한다. 특히 제동등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의 문양을 표현한 것으로 토레스가 대한민국 정통 SUV의 대표 모델이며, 쌍용차가 대한민국 자동차회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실내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대화면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각종 정보의 시인성은 물론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뛰어난 거주 공간과 대용량 적재 공간도 갖췄다. 2열 리클라이닝 시트 적용을 통해 장거리 이동에도 안락함을 보장하며,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수납하고도 여행용 캐리어를 추가로 실을 수 있는 여유로운 703ℓ(T5 트림 839ℓ)의 공간을 자랑한다. 2열 폴딩 시 1662ℓ 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뛰어난 공간성을 자랑하며, 러기지 트레이는 파티션 구획을 넓게 해 수납 공간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다.
-
파워트레인은 친환경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최적의 조합과 업그레이드 튜닝으로 기존 엔진 대비 출발 시 가속 성능을 10% 향상시켰다. 이렇듯 파워를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복합 연비는 11.2km/ℓ(2WD)로 기존과 비슷하다.
또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제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해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신호대기 등 정차 상황에서 엔진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공회전 제한시스템(ISG, Idle Stop&Go)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작동하는 AWD 시스템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안전성과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
다양한 안전 사양도 적용했다.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을 추종해 주행하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가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경고해 주는 후측방 경고(BSW)와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보조(BSA) 기능까지 적용됐다.
특히 ESP 기능 중 새롭게 추가된 다중충돌방지 시스템(MCB)은 1차 사고로 운전자가 차량 제어가 불가능할 경우에 자동으로 10초간 브레이크를 작동해 추가 상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
토레스는 12.3인치의 화면 인포콘 AVN을 통해 텔레매틱스의 편리함과 자체 제공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은 원격제어, 안전 및 보안, 차량 관리, Assistance,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됐을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상황에 맞는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10년 무상 제공한다.
다양한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는 상하단부가 커트된 스티어링 휠과 함께 운전자에게 최대한 넓은 시계를 제공한다. 내비게이션의 방향 지시 정보를 비롯해 차량 모드, 주행 상태, 주행 기록 등 운행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직관적으로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했다.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은 통풍 및 열선시트, 통합 주행 모드, 공조 장치, 스마트 테일게이트, 오토홀드 등 운전자가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합해 컨트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32가지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야간 조명 밝기를 통해 탑승자는 평온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토레스는 C필러에 위치한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 사이드스텝, 애어매트, 도어 스팟램프, 루프 플랫 캐리어 등 사용자별 환경에 맞도록 활용성을 향상시키고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운영한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T5 2740만원, T7 302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