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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 성능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 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개최한 ‘제21차 한국단백체학회 연례학술대회(KHUPO 21th Annual International Proteomics Conference)’에 참여해 ‘구조 기반 신생항원 예측과 항암 백신 개발에 미치는 영향(Structure-based neoantigen prediction and its implication on cancer vaccine development)’이라는 주제로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인 ‘네오-에이알에스(NEO-ARS™)’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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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에이알에스는 인공지능 모델(AI)을 기반으로 분자동역학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본인의 T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파괴하도록 면역시스템을 자극할 수 있는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기술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발표에서 신테카바이오는 펩타이드 아미노산 서열을 기반으로 예측하는 타 알고리즘과는 달리, 면역 타입 세부 단백질의 3차원 구조에 기반해 신생항원 후보에 대한 MHC-항원 결합력을 AI 예측하는 ‘네오-에이알에스’의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했다. 아울러 ‘네오-에이알에스’가 예측한 MHC-신생항원 결합력과 신생항원의 면역반응 유도능을 실험적으로 평가한 결과와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공용 툴, ‘네오-에이알에스’를 비교한 결과를 공개하며 해당 플랫폼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신테카바이오 양현진 상무는 “치료용 항암백신 분야는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기대뿐 아니라 안전성과 장기 면역기억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유망한 면역항암제로 자리잡으리라 생각한다”며 “환자별로 상이한 암 돌연변이 패턴으로 인해 백신의 타깃, 즉 ‘신생항원’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일 것”이라고 전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