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포티투마루(42MARU)' 사옥에서 포티투마루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이하 IAAE), THE AI(더 에이아이)가 AI 기술과 윤리의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 인공지능 윤리의 혁신과 성장을 목표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
협약식이 끝난 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이사는 "인간에게만 귀속되던 도덕적 사고와 행위가 인공지능에도 요구되고 있고, 인간의 사고 능력이 투영되는 언어 지능 기술이 발전하여 상용 사례가 증가할수록 윤리 기준도 엄격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언어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는 포티투마루로서는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협회, 언론, 업계의 의견이 모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최근 AI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의 핵심이 자연어처리 및 데이터 검색"이라며 "이 분야에서 차별적 기술력을 가진 포티투마루와 함께 협회는 관련 산업과 시장을 확산하고 윤리적 적용 및 인증까지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민수 THE AI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사업 협약으로 자연어처리 부문을 선도하는 포티투마루와 인공지능 윤리 확산에 앞장서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함께 AI 전문 언론으로써 기술과 윤리를 조화롭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