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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 국내 첫 대면 '방역로봇' 출시

기사입력 2022.07.01 13:54
  • 현대로보틱스, 방역로봇 / 현대로보틱스 제공
    ▲ 현대로보틱스, 방역로봇 / 현대로보틱스 제공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로보틱스가 방역로봇을 개발, 서비스로봇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대면 방역이 가능한 '방역로봇'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방역로봇은 병원 수술기구 살균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방식으로 대기를 살균한다. 또한, 자외선 LED를 로봇 바닥 면에 설치, 바닥 살균도 진행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방역로봇은 인체에 유해한 소독액을 분무하고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자외선 램프를 로봇 정면에 설치해 방역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비대면 방역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방역로봇은 내부에서 플라즈마 살균으로 각종 유해균을 제거, 상부로 정화된 공기를 배출한다. 8가지 센서도 탑재돼 대기 중 초미세먼지, 유기화학물(TVOCs) 등을 감지하고, 3종 필터를 통해 흡입·정화한다. 정지 상태에서 152㎡(약 46평)에 대해 방역 작업을 수행하고, 자율주행하며 활동한다. 특히 공기청정기와 살균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상업용 빌딩, 병원, 학교, 사무공간 등의 로비와 통로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대로보틱스 서경석 서비스로봇부문장은 "이번 방역로봇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선보여 전 세계 서비스로봇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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