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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 세단 'ID. 에어로' 콘셉트카 공개

기사입력 2022.06.29 18:41
  • 폭스바겐, 'ID. 에어로' 콘셉트카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폭스바겐, 'ID. 에어로' 콘셉트카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세단 'ID. 에어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ID. 에어로 콘셉트카는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차체 디자인, 그리고 넉넉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유럽 및 중국에서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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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ID. 에어로' 콘셉트카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약 5m 차체 길이를 가진 ID. 에어로 콘셉트카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세그먼트에 포지셔닝하며 공기역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쿠페 스타일의 루프가 후면으로 우아하게 뻗은 설계 덕분에 0.23cd라는 뛰어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휠 하우스를 가득 채우는 스포티한 22인치 투톤 휠은 터빈 스타일로 설계됐다. 클래식한 도어 핸들은 조명이 들어오는 터치형으로 대체돼 항력을 더욱 줄여준다. 실루엣 상단에는 과감한 토네이도 라인과 아래쪽으로 경사진 루프 라인이 디자인을 완성한다. 강렬한 숄더 라인은 토네이도 라인 위에 위치했다. 이 윤곽선은 ID. 에어로를 더 역동적이고 돋보이게 한다.

    ID. 에어로 콘셉트카는 조명에 따라 금빛으로 반짝이는 효과를 내는 연한 금속 색상인 폴라 라이트 블루 메탈릭 색으로 도장됐다. 루프는 차체와 대비 되도록 고광택 검은색으로 도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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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ID. 에어로' 콘셉트카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프런트 엔드는 ID. 패밀리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ID. 허니콤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혁신적인 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슬림한 라이트 스트립으로 정의된다. 특히 전면부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라이트 스트립은 헤드라이트 위로 날개 및 측면 패널까지 감싸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라이트 스트립은 측면의 조명 장치(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등)로 이어져 후면까지 시각적으로 이어진다. 독보적인 후면부는 눈에 띄는 어두운 빛의 라이트 스트립과 독특한 외관을 연출하는 허니콤 LED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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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ID. 에어로' 콘셉트카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ID. 에어로 콘셉트카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 MEB의 설계 방식이 가진 유연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MEB 플랫폼은 콤팩트 크로스오버부터 SUV, 미니버스, 세단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 MEB 플랫폼이 적용된 ID. 에어로 덕분에 ID. 패밀리는 중형 세단 세그먼트까지 모델을 확장할 수 있었다. 또한, MEB 플랫폼은 E-모빌리티의 기능성을 완전히 활용해 긴 주행거리, 최대 디지털 연결성 및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배터리는 77kWh 용량을 탑재했다.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과 조합해 1회 충전 시 최대 620km(WLTP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승용 부문 CEO 랄프 브란트슈타터는 "ID. 에어로는 감각적이면서도 뛰어난 공기역학적 디자인, 600km 이상의 주행거리, 독보적인 수준의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모델"이라며, "ID. 에어로는 ID. 4를 이어 유럽, 중국, 미국 시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글로벌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 "폭스바겐은 가속화 전략을 통해 모델 라인업의 전동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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