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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방지 장치 화물차를 첫 도입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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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도로교통공단과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익스프레스, 센텍코리아와 함께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전국의 직매장으로 맥주를 배송하는 화물차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음주 시동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맥주를 배송하는 한익스프레스 소속의 화물차 20대에 센텍코리아의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9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음주운전 방지 장치는 차량에 설치된 음주측정기를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측정 결과 알코올이 감지되면 시동이 아예 걸리지 않도록 하는 장치로 음주운전 시도를 근본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 미국, 호주, 캐나다 등 해외 다수 선진국에서는 음주운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 설치를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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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비맥주, ‘음주운전방지장치’ 화물차에 첫도입 / 영상 제작=이세종 PD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음주가 늘어 음주운전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범운영을 통해 술을 단 한 모금이라도 마셨다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하고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열린 음주운전 방지 장치 설치 행사에는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한익스프레스 윤영채 상무, 센텍코리아 유도준 대표 및 시범운영 참여 화물차 운전자들이 참석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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