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7월부터 의료기관에 원숭이두창 해외 여행력 정보 제공

기사입력 2022.06.29 10:34
  • 7월부터 원숭이두창 해외 여행력이 의료기관에 제공된다.

    질병관리청은 7월 1일부터 DUR(의약품안전사용 서비스) 시스템에 연계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ITS, International Traveler Information System)을 활용하여 의료기관으로 원숭이두창 해외 여행력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긴 잠복기를 띠는 원숭이두창의 특성상,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한 의료기관의 신고가 원숭이두창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ITS를 통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은 코로나19, 메르스, 페스트, 에볼라, 라싸열 등 총 5개 질병에 대해 적용하고 있다.

  •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원숭이두창 해외 여행력은 발열 감시 강화 5개국(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을 중심으로 체계를 구축해 해외입국자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추후 해외 유행 상황, 국내 유입 상황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검역 관리지역 내 국가에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입국 전 단계에서의 감시를 철저히 할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및 입국자 등 민간의 적극적인 의심 증상 신고를 독려해 원숭이두창 유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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