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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배송 다양하네’ 이유식·세탁 등 구독 서비스 다양화

기사입력 2022.06.29 13:24
  • 1인 가구부터 맞벌이 부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펫팸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만큼 일상 속 ‘구독’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다양화되면서 식음료 업계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용품, 생활서비스 등 다양한 구독 상품을 선보이며 구독 서비스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늘어나면서 엄마는 물론 아빠, 조부모 등 육아의 주체가 확대되면서 육아를 도울 다양한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보호자에게는 육아 중 아이와 함께 보낼 시간을 늘려주는 동시에 아이에게는 발달 단계별 필수 영양을 제공해 주는 ‘영유아식 구독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다.

  • 사진=베이비본죽 제공
    ▲ 사진=베이비본죽 제공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은 고형식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아이 월령에 따라 6단계로 나눈 것은 물론, 이유식 후 유아식에서도 단계를 지속해서 세분화한 식단 형태로 이유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본죽은 성인만큼이나 뚜렷한 아이들의 각기 다른 입맛을 채우고자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로 맞춤형 이유식 식단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배냇은 지난해 9월부터 아이배냇 공식몰에서 골든저지 지에프,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에 대해 ‘유아식 정기구독’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 제품은 골든저지 지에프,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이다. 총 4회 결제·배송이 이뤄지며, 2회차부터는 각 10% 할인을 받는다.

    베이비본죽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는 물론 양질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까지 높이며 다양화되고 있다”라며 “원하는 바에 따라 월/주별, 단발성으로 구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GS리테일 ‘어바웃펫’
    ▲ GS리테일 ‘어바웃펫’

    국내 반려인구가 1500만에 달하면서 반려동물 시장도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0년 3조4000억 원에서 2027년 1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전문적으로 맞춤형 반려동물용품을 추천해 주는 구독 서비스도 등장했다.

    GS리테일은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자회사 ‘어바웃펫’을 통해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및 장난감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SKT T우주패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해당 서비스는 고객과 반려동물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펫스토어와 수의사 등 전문가들의 정보를 볼 수 있는 펫로그, 펫TV 등을 제공한다.

    모바일 세탁 대행 서비스가 생겨났다. 고객이 모바일 앱으로 세탁물 수거를 요청 후 전용 수거 케이지(런드렛)에 담아 집 앞에 내놓기만 하면 밤 중에 수거해 가 세탁을 마친 후 가져다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드라이클리닝, 물빨래 등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의류뿐 아니라 이불, 운동화까지 원하는 세탁물을 자유롭게 맡길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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