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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웃음에 한계없다…서인국X오연서X곽시양X강미나X권수현 '미남당'

기사입력 2022.06.27.16:02
  • 사진 : KBS2 제공
    ▲ 사진 : KBS2 제공

    전직 프로파일러가 현직 박수무당이 됐다. 한줄 만으로도 시선을 확 사로잡는 드라마가 웃음으로 무장했다. 이를 완성해준 것은 배우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의 힘이다. 이들이 한계 없는 웃음을 예고한다.

    27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고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이 참석했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남한준(서인국), 한재희(오연서), 공수철(곽시양), 남혜준(강미나), 차도원(권수현) 등 아슬아슬하면서도 통쾌한 직진캐릭터들의 활약을 예고한다.

  • '미남당'에서 열연하는 배우 서인국, 오연서(왼쪽부터) / 사진 : KBS2 제공
    ▲ '미남당'에서 열연하는 배우 서인국, 오연서(왼쪽부터) / 사진 : KBS2 제공

    서인국은 남한준 역을 맡았다. 그는 "남한준은 진짜 무당이 아니다.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프로파일러에서 무당으로 변신했다"라고 밝혔다. 전작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멸망'신을 보여준 서인국은 "'멸망'은 방어적인 캐릭터였다. 이번에는 완전히 반대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중요한 부분은 가슴 깊이 있고, 오히려 방어적으로 표현을 더 많이 한다"라며 달라진 면모를 전했다.

    남한준(서인국)의 무당능력은 여동생 남혜준(강미나)의 해킹실력으로 배가 된다. 강미나는 "제가 '미남당' 처음 만났을 때 서인국이 남한준이라는 말에 설렜다. 전에 같은 회사였고, 저와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케미가 좋지 않을까 설렘도 있었다. 지금은 아예 친동생이 되어버린 거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서인국은 "제가 눈 밑에 점이 있지 않나. 이걸 제 가족들이 다 살렸다. 강미나도 눈 밑에 점을 찍고 나온다"라고 또 하나의 기대감을 더했다.

  • '미남당'에서 열연하는 배우 곽시양, 서인국, 강미나(왼쪽부터) / 사진 : KBS2 제공
    ▲ '미남당'에서 열연하는 배우 곽시양, 서인국, 강미나(왼쪽부터) / 사진 : KBS2 제공

    오연서는 강력 7팀 팀장 한재희 역을 맡았다. 그는 "일단 나이 어린 팀장이다. 재희는 '미남당'에서 멋짐을 맡고 있다. 사사건건 한준이랑 얽히면서 결국에는 어떻게 될지 기대해달라"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강력반인 만큼 액션 준비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촬영 전에 액션 스쿨을 다니며 준비했다. 평상시 운동을 안 좋아하는 편이라 힘들었다. 워낙 감독님이 잘 찍어주셨다"라고 했다. 고충은 따로 있었다. 팀장 역할을 맡아 명령해야 했던 것. 오연서는 "제가 직급이 정만식 선배님보다 높다. 그런데 명령하고 하는게 어렵더라"라며 "다들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농담으로 (정)만식선배랑 저의 베스트커플상 원한다고 말해왔다"라고 덧붙였다.

    곽시양은 공수철 역을 맡았다. 그는 "공수철은 이 세상 누구보다 순수하고, 의리파이며, 낮에는 바리스타로 일하고 밤에는 형사로서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대본을 보면서 '내가 이걸 해도 돼?'라고 회사 대표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저에게 도전적인 작품이었다. 많은 분들께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갈 기회 같았다. 제가 보통 동네에서 '동네 바보'로 유명하다. 수철이랑 60% 정도 닮지 않았나 싶다"라며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 '미남당'에서 열연하는 배우 권수현, 오연서(왼쪽부터) / 사진 : KBS2 제공
    ▲ '미남당'에서 열연하는 배우 권수현, 오연서(왼쪽부터) / 사진 : KBS2 제공

    권수현은 차도원 역을 맡았다. 그는 "냉철하기도 하고 일로는 프로페셔널 하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허당미도 있고 귀여운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고재현 감독은 "권수현의 엉뚱한 부분을 봤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한 뒤 "캐릭터적으로도 엉뚱한 느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해준다. 극 초반 한재희(오연서)와 차도원의 썸같은 느낌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미남당'은 인기 웹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고재현 감독은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할때,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즐겁게 촬영했다. 원작은 소설이라 짧은데, 드라마라 서사가 더 강하다. 원작에서 볼 수 없던 캐릭터도 등장한다. 무엇보다 모든 배우들 캐릭터의 합이 너무나 좋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미남당'에서 열연하는 배우 서인국, 오연서(왼쪽부터) / 사진 : KBS2 제공
    ▲ '미남당'에서 열연하는 배우 서인국, 오연서(왼쪽부터) / 사진 : KBS2 제공

    박수무당 역의 서인국은 시청률을 점치기도 했다. 그는 부채를 펼치며 "28%"를 외쳐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자릿수 시청률은 넘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이 자리에 있는 배우 모두가 룰라의 '3! 4!'를 선보이겠다. 어디에서 선보일지는 고민해봐야겠다. 모두 당황하고 있는데, 나중에 제가 좀 욕먹을 것 같지만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웃음 지었다.

    한편, '미남당'은 오늘(27일) KBS2에서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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