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성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와 연명의료상담실이 암성통증을 이해하고,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암성통증은 환자가 암 진단을 받기 전 느끼는 통증부터 진단검사 전후 과정과 진단 후 치료 중에 발생하는 모든 통증을 말한다. 환자가 통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삶에 대한 의지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
주최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성통증과 연명의료(호스피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내원객과 교직원 대상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19세 이상의 성인이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 연명의료 중단 결정과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신청을 통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자기결정권을 실행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알렸다.
이문희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암성통증을 이해하고, 올바른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통해 일상생활에 도움을 받아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