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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일본 아스카제약 경구 피임약 ‘슬린다’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

기사입력 2022.06.21 16:40
  • 현대약품이 일본 아스카제약 (ASKA Pharmaceutical Co., Ltd.)사와 경구용 피임약 'SLINDA®'(이하 슬린다)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현대약품
    ▲ 이미지 제공=현대약품

    슬린다는 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그룹사 인수드 파마(Insude Pharma)의 여성 의료 전문 브랜드 사업부인 엑셀티스(Exeltis)가 개발한 제품으로, 로스피레논(Drospirenon)을 단일 유효성분으로 하는 경구 피임약이다. 현대약품은 슬린다가 기존 4세대 복합 경구 피임약과 달리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estrogen-free), 에스트로겐 관련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약품은 슬린다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해당 제품은 2019년 미국 및 유럽에서 각각 ‘SLYND®’ 및 ‘SLINDA®’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 허가되었으며, 아스카제약이 한국과 일본 지역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슬린다의 추가로 국내 피임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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