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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점심값이 2년 새 평균 1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자사 서비스 빅데이터를 분석한 점심값 상승률 통계를 21일 공개했다. 최근 점심값 상승으로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신e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식대 평균은 8537원으로 2020년 연평균 7567원에 비해 1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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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대한민국 IT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판교 지역의 경우 2020년 연평균 8588원에서 올해 1분기 1만687원으로 약 24.4%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판교를 제외한 경기(9573원), 대구(8254원), 경상(8806원), 인천(7455원)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 식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구내식당’ 또한 4832원에서 5571원으로 15.3% 상승했다.
안병익 식신e식권 대표는 “고물가 영향으로 기업들의 식대 지원금액도 인상하는 추세다”라며 “직장인의 점심 고민을 덜어주는 모바일 식권으로의 편입이 앞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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