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양파 필요한 만큼만 사세요” 대형마트,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 확대

기사입력 2022.06.20 13:39
  • 대형마트 내 농산물 판매대 /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대형마트 내 농산물 판매대 /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정부가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만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함께 전국적 확대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GS더프레시 등 5개 대형마트와 협조하여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정부는 국산 농산물의 무포장 유통을 활성화하여 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산지 인력 수급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계의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고, 농산물 포장재 감축 등을 통한 친환경 소비문화 역시 장려하고자 한다는 목적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17∼23일 전국 17개 시도별 5개 대형마트 96개 점포와 협력하여 ‘양파 낱개 판매 시범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 전국 확대를 계기로 국산 농산물의 무포장 형태 유통이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소비자는 필요한 만큼만 농산물을 구매하여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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