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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이 머신러닝,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Graduate School of Data Science, GSDS)'을 설립했다고 17일 발표했다. GSDS는 제조, 금융, 의료, 사회서비스(복지) 4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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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DS의 목표는 '수요중심 디지털 혁신 리더 양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기술과 현실 두 축을 모두 이해할 뿐 아니라 광범위한 지식과 전문성을 함께 보유한 T자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에 입학 전 부트캠프를 통해 수학·통계·프로그래밍 등의 기본 지식을 교육하고, 본 교육과정에서는 데이터사이언스 가치사슬 전 영역(수집·관리·처리·분석·모델링·활용)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수준의 핵심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실습 학점제인 코업(Coop) 인턴, 프로젝트 기반 수업(Project-Based Learning, PBL), 학습 내용을 결과물로 제작해 발표하는 캡스톤(Capstone), 신학 연구과제 실습 등 다양한 현장 경험으로 학생들의 현장 문제해결 능력과 리더십을 함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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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창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신임 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막대한 양의 정보를 창의적으로 응용하고, 수요 현장의 환경을 잘 이해하는 리더를 배양할 것"이라며 "신기술 개발 외에도 사회의 각종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선도형 교육을 통해 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연구 결과물을 창출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설명회는 오는 27일(월)과 29일(수) 양일간 유튜브 '카이스트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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