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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축산 전문 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2 스마트팜 코리아(Smart Farm Korea 2022, 이하 SFKOREA 2022)'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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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에서 유라이크코리아는 경구 투여형 바이오 캡슐을 선보인다. 유라이크코리아 담당자는 "가축의 귀·다리 등에 부착하는 기존 태그와는 달리, '라이브케어 바이오 캡슐'은 소의 반추위에 안착해 외부 환경 영향 없이 24시간 365일, 수시로 축우의 정확한 생체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는 점이 축산업계 종사자들에게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이번 박람회에 앞서 생체 데이터 기반 가축 건강 관리 인공지능(AI)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라이브케어V2 (LiveCare V2)'를 4월부터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라이브케어V2는 바이오 캡슐을 통해 수집한 생체 데이터를 AI로 분석, 각 개체에 대한 건강 상태와 발정·분만 시기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농장의 사양 관리를 더 꼼꼼하게 스케줄로 관리할 수 있으며, 날씨 정보와 산지 시세 등 농장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높은 폐사율로 농가 생산성에 지장을 주는 송아지들의 초기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송아지 전용 바이오 캡슐에 특화한 기능으로, 송아지 체온을 비롯해 배변 이력 등의 생체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유라이크코리아는 10억 건이 넘는 가축의 생체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축산을 넘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축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라며, "가축 헬스케어 플랫폼 라이브케어를 통한 효율적인 축산 생산성 향상이 세계적 환경 이슈인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