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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싱잉볼 공연과 함께 시작한 웰니스 위크…웰니스 리조트에서 즐기는 건강한 체험 행사

기사입력 2022.06.15 18:46
  •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여간 여행에 각종 제한을 받은 시간들은 정신적·정서적 건강과 윤택한 삶에 있어서 여행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부킹닷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4명 중 3명(75%)이 기분 전환을 위해 정신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가를 보내고 싶다고 답했는데, 힐링 여행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에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가 글로벌 웰니스 데이(Global Wellness Day)와 세계 요가의 날(International Yoga Day)을 맞아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2022 파크로쉬 웰니스 위크’를 진행해 직접 다녀왔다.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이기도 하다.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리조트가 독자적인 웰니스 위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웰니스 위크 미션북
    ▲ 웰니스 위크 미션북

    웰니스 위크 기간에는 투숙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웰니스 위크 미션북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크인 시 미션북을 수령한 후 파크로쉬의 웰니스 스페이스에 방문하여 미션북 가이드에 따라 웰니스 경험을 한 후, 리조트의 마스코트 메디테디의 헤어밴드 컬러를 찾아 미션북에 동일한 컬러의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미션을 완료한 고객은 리조트에서 자체 제작한 머그컵도 받을 수 있다. 투숙객들이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다.

  • 싱잉볼 연주 행사에 참석한 투숙객들과 천시아 한국싱잉볼협회장
    ▲ 싱잉볼 연주 행사에 참석한 투숙객들과 천시아 한국싱잉볼협회장

    파크로쉬 웰니스 위크는 지난 11일 리조트 루프탑에서 싱잉볼 연주와 함께 웰니스 위크의 시작을 알렸다. 싱잉볼(singing bowl)은 독특한 소리와 깊은 울림으로 진동의 하모니를 느끼게 하여 몸과 마음의 안정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명상 치유법의 일종이다. 싱잉볼 연주는 천시아 한국싱잉볼협회장이 맡았다.

    싱잉볼 연주를 시작하기 전 천시아 협회장은 "싱잉볼에서 나는 미세한 소리가 진동과 함께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데, 이것이 여러분의 몸 속 깊은 세포까지 전달되어 몸의 이완을 돕는다"라며 "약 40분 동안 진행되는 싱잉볼 명상을 통해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싱잉볼
    ▲ 싱잉볼
  • 웰니스 위크 프로그램 중 '루프탑 싱잉볼 공연'
    ▲ 웰니스 위크 프로그램 중 '루프탑 싱잉볼 공연'

    바닥에 깔린 매트에서 하늘을 향해 눕고 천천히 호흡하며 싱잉볼 명상에 들어갔다. 멀리서 들리는 새소리와 잔잔하게 부는 바람, 그리고 싱잉볼의 '웅~'하는 규칙적이면서도 미세한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은 끝까지 싱잉볼 명상에 참여했다.

    싱잉볼 명상을 마친 투숙객은 "작년에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싱잉볼을 처음 알게 되었다"라며 "웰니스 리조트에서 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이라 꼭 해보고 싶어서 참여했는데, 독특한 소리와 울림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듯한 신기한 경험을 했다"라며 웰니스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웰니스 위크 프로그램 중 '강원도 푸드 레시피'
    ▲ 웰니스 위크 프로그램 중 '강원도 푸드 레시피'

    웰니스 위크 기간 동안 화려한 라인업의 초청 강사들이 선보이는 스페셜 웰니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황정아 Tasty K 대표의 강원도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 레시피를 배워보는 시간인 ‘강원도 푸드 레시피 10선’을 비롯해, 한양대 운동생리학 이광호 교수의 ‘고강도운동 후 회복전략’,  조병혁 뇌심리상담학 박사의 ‘뇌발달 요가’, 오경숙 제주 요가회 회장의 ‘워킹 S라인 댄스’, 강기영 코리아요가얼라이언스 회장의 만성질환을 이겨내는 셀프 운동법과 지압법 등을 배워보는 ‘뤼따 테라피’, 하지희 춘해보건대 요가과 교수의 ‘리커버링 테라피’ 등 9일 간 각 분야의 웰니스 전문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심장과 관절에 좋은 수중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아쿠아 서킷’과 소프트 블록을 활용해 요가 동작을 배워 보는 ‘블록 요가’ 등 파크로쉬의 전문 웰니스 코치가 시즌 스페셜로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오는 18일 야외 가든에서는 어쿠스틱 밴드 ‘엘라와 루이’의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19일에는 토탈 웰니스 솔루션 플랫폼 ‘업폴’의 테라피 영상과 플루티스트 정찬이의 플루트 독주가 어우러진 힐링 테라피 콘서트가 마인드풀니스홀에서 열린다.

    파크로쉬 관계자는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고 웰니스 위크 기간동안 투숙객들이 하나의 축제처럼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를 즐기며, 건강한 삶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웰니스 콘텐츠 개발과 각 분야의 웰니스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교육을 통한 웰니스 교육의 장으로 성장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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