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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부산엑스포 전담 TF 신설…유치 총력지원

기사입력 2022.06.15 11:28
  • 최태원 SK그룹 회장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이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유치 총력지원에 나섰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태원 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직후인 지난 1일 부회장급 최고 경영진들이 전면에 포진한 'WE(World Expo) TF'를 발족했다. 

    TF는 2개의 지원팀과 3개의 권역별 담당으로 구성됐다. TF장은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TF 산하 5개 팀은 부회장들이 팀장을 맡았다. SK그룹 안팎에서는 “지금까지 만든 TF중 직급 면에서 역대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 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은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다.

    더불어, TF산하 현장지원팀장은 북미 대외 협력 총괄 부회장을 맡은 유정준 SK E&S 부회장, 기획홍보팀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인 장동현SK㈜ 부회장이 맡았다. 또 그룹 부회장들이 사업 연고가 있는 지역을 책임지기로 했다. 미주·일본·서유럽은 미국 인텔 등과 협업한 경험이 있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중동·아프리카·대양주·동유럽은 정유·배터리 사업을 하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아시아는 조대식 의장이 맡았다.

    또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9월 28일 열리는 AWC(AI World Congress) 개막식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관한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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