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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대표 캐릭터 푸빌라로 만든 NFT가 1초 만에 완판됐다.
푸빌라 NFT는 지난 11일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에서 세 차례에 걸쳐 판매했다. 암호화폐 클레이튼으로 판매했으며 1~2회차에는 250클레이, 3회차에는 300클레이였다. 판매 당시 원화로 약 11만 원, 13만 원 정도 되는 가격이다.
이번 NFT는 6단계로 등급을 나눈 것이 특징인다. 등급에 따라 백화점 라운지 입장, 발렛 주차, 쇼핑 할인 등 스페셜한 혜택을 제공해 이목을 끌었다. 등급은 랜덤으로 구매 당시 알 수 없으며 18일 일괄적으로 공개된다. NFT 소유자는 소유 기간 동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NFT 판매 소식은 업계를 비롯해 많은 곳에서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특히 '푸빌라 소사이어티' 커뮤니티에서는 인증샷, 팬아트가 올라오는 등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푸빌라 NFT는 대기업 최초로 자체 캐릭터를 이용해 만든 PEP NFT(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용 프로필 형태의 디지털 이미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신세계는 추후 이 NFT를 활용해 다양한 굿즈 제작, 브랜드·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추가로 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 중이다. 7월 중순부터 말까지 센텀시티점에서 푸빌라 NFT 페스티벌을 열고, 향후에는 소유자들을 위한 파티도 준비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푸빌라 NFT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 등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하는 진정한 디지털 신세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메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