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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하대병원 등 컨소시엄,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위한 사업 추진

기사입력 2022.06.13 13:31
  • 인천광역시, 인하대병원 등으로 구성된 인천시 컨소시엄이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보건복지부 사업을 수행한다.

    인하대병원은 인천시가 인하대병원, ㈜노터스, 인천시의사회 등 21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건복지부 공모과제인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해당 사업은 2020년 인천시가 복지부에 ‘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 구축’으로 제안한 사업으로, 영세한 규모로 연구개발, 임상, 인허가, 마케팅 역량 등의 인프라를 갖추지 못해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의료기기 생산기업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인천시 컨소시엄은 5년간 158억 원(시비 82.5억 원 포함)을 지원받아 국산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사용 적합성 평가와 교육, 홍보를 지원해 관내 260여 개 의료기기 생산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인천지역을 의료기기 산업의 불모지에서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인하대병원은 국산 의료기기 제품 개발과 인허가 지원을 위한 유효성 평가, 사용 적합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연구시설 및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52건의 의료기기 유효성 평가와 다수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을 수행해 온 만큼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업체 및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광성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산·학·연·병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을 수행하면서 국산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충이라는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 있어 협력하고 지원하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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