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일상 회복에 소비자 접점 확대 강화하는 식음료업계

기사입력 2022.06.13 14:04
  • 식음료업계가 엔데믹 전환에 외식 수요 늘면서 외식 업계와 협업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 전체 외식업 매출액은 8조7690억 원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한 지난 2020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이처럼 집밥 대신 외식에 지갑을 여는 이들이 늘자 식음료 업체에서는 외식업체와 손잡고 브랜드 간 맛의 조화를 활용한 협업 마케팅을 펼치며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 사진=하이트진로음료 제공
    ▲ 사진=하이트진로음료 제공

    하이트진로음료는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 및 외식 전문 기업 ‘SG다인힐’과 협업해 ‘하이트제로와 함께하는 프리한 미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협업 이벤트는 미슐랭 레스토랑부터 100년 전통의 노포 식당 등 다양한 레스토랑들과 손잡고 RMR 제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플랫폼 ‘캐비아’와 한식, 중식, 양식을 아우르는 브랜드를 보유한 SG다인힐, 캐비아에프 소속 17개 매장에서 프로모션 메뉴를 주문하는 성인 고객에게 국내 대표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증정하는 행사다.

    이번 협업은 각 사의 대표 미식 메뉴들과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올프리’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간의 ‘푸드 페어링(food pairing∙음식의 적절한 조화)’을 통해 소비자에게 알코올, 칼로리, 당류에서 자유로운(프리한)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 사진=지평주조 제공
    ▲ 사진=지평주조 제공

    최근 지평주조와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은 지난해 협업해 한정 출시한 ‘막걸리 쉐이크’를 재출시했다. 막걸리 쉐이크는 쉐이크쉑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부드러운 바닐라 커스터드에 국내산 쌀로 만든 '지평생막걸리'와 라이스 쌀 토핑을 블렌딩한 음료로, 쉐이크쉑이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아 지평주조와 손잡고 지난해 한정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와 서양 음료 쉐이크가 이색적 조합이다.

    최근 SFG 신화푸드그룹의 숙성 生돼지 고깃집 브랜드 ‘돈블랑’과 하림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The미식’은 마케팅 제휴를 맺고, 더미식이 출시한 장인라면을 돈블랑의 한정 메뉴로 선보였다. 양사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는 ‘돈블랑x장인라면의 미식 열전’이란 타이틀로 지난 5월 9일부터 1개월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돈블랑 판교점’에서 실시됐다.

    국순당은 칠성사이다와 협업한 신제품 ‘국순당 칠성막사’를 지난 1일 출시했다. ‘국순당 칠성막사’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사이다 대표브랜드 칠성사이다와 국순당 막걸리가 어우러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이다 막걸리’ 맛을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는 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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