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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온, 난소암 조기진단 위한 다중 바이오마커 특허 등록

기사입력 2022.06.13 11:10
  • 조기 진단이 어려운 난소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바이이오마커가 개발됐다.

    바이오기업 ㈜레지온은 난소암 진단용 다중 바이오마커 및 용도에 관한 특허를 출원해 정식등록되었다고 13일 밝혔다.

  • 레지온 연구원이 바이오마커  관련 연구를 진행중이다. /사진 제공=레지온
    ▲ 레지온 연구원이 바이오마커 관련 연구를 진행중이다. /사진 제공=레지온

    난소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80% 이상이지만, 대부분 3기 이후에 발견되어 수술 및 항암 치료 후에도 5년 생존율은 20% 이하로 떨어진다. 난소암 조기진단 마커로는 CA-125, HE4 단백질이 주로 이용되고 있으나, 기타 염증, 임신,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양성난소종양, 간경변, 폐암, 대장질환에서도 발현이 증가해 난소암에 특화된 바이오마커에 대한 요구가 컸던 상황이다.

    레지온은 난소암 관련 탐색 연구를 위해 아산생명공학연구소 김경곤 박사팀, 강남세브란스병원산부인과 김재훈 교수팀, 한국질량분석학회 등과 협력해 난소암 환자 혈액 시료와 관련된 LC-MS(액체크로마토그라피, 질량분석), Q-TOF(Time of Flight) 기반의 단백질 정성 및 정량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AI(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이용한 통합분석으로 CA125보다 민감도/특이도가 우수한 단백질 조합을 선별할 수 있었다.

    해당 연구결과는 2020년 11월 SCIE 국제저널인 Cancers(인용지수:6.639)에 발표했다. 이후 연구결과 정리 및 특허출원을 위해 2021년 ㈜레지온을 설립하고, 바이오 분야 특허 전문법인과 협력하여 2021년 6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레지온은 2022년 5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결정서를 수령했으며, 현재 해외 특허출원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레지온 대표이자 현재 강남권산부인과 대표원장인 권용일 박사는 “이번에 공식 인정된 난소암 관련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는 난소암의 조기 진단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난소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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