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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혼 담은 ‘디지털 아트 NFT’, 소장욕 자극하며 시장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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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07 17:20
미술작품과 NFT 프로젝트의 콜라보로 시너지 창출
  • (사진제공: 롯데호텔)
    ▲ (사진제공: 롯데호텔)

    '푸른색 사진 예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고상우 작가와 롯데호텔이 NFT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6년 월드 팝스타 마돈나가 작품을 구매하면서 알려진 고상우 작가는 곰, 표범, 사자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초상화를 그려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8월에는 그의 NFT 작품 '공존'이 20초 만에 100개(약 1억 2000만 원)가 판매되기도 했다.

    고상우 작가는 사슴을 주제로 2가지 타입의 총 300개 NFT 작품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푸른 사슴에 생명력이 깃든 신비로운 생명체들이 입혀지는 과정이 배경음악과 함께 동영상 디지털 아트로 만들어진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드라마 '마인'에서 주인공이 소유한 그림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며 "최초로 선보이는 NFT 작품은 오직 해당 패키지를 통해서만 선착순으로 소장할 수 있으며 NFT 작품은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를 통해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 (사진제공: 간송미술관)
    ▲ (사진제공: 간송미술관)

    또한 최근 간송미술관에서는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윤복 작가 ‘혜원전신첩(국보 135호)’에 속한 30점 작품에 기반한 NFT 발행을 기념 프리세일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생태계를 중심으로 문화재 보호와 향유를 위한 노력을 글로벌 공간으로 확대하고자 했다. 

    전인건 관장은 “한국의 우수한 문화재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내외 커뮤니티 결성을 통해 간송미술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디렉터로 참여한 이동하 비메스트 대표는 “‘혜원전신첩’에 들어있는 30점의 작품들이 4억 화소 이상의 디지털 이미지로 재탄생했다”고 전했다. ‘혜원 신윤복이라는 18세기 조선의 천재화가와 현대의 문화가 만나다’라는 기획 하에 미술 작가들의 작업은 물론 음원과 뮤직비디오, 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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