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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육·해·공군 병원에 의료 AI 솔루션 제공 확대

기사입력 2022.06.07 09:36
  • 군 의료환경 선진화를 위한 의료 AI 솔루션 시범 도입이 본격화한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AI 기반 스마트 국방 의료시스템을 위한 의료 영상판독 솔루션' 3차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육·해·공군 군병원 및 의료기관에 의료 AI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 군 의료진이 루닛 인사이트 CXR의 분석결과를 환자에게 설명하는 모습 /이미지 제공=루닛
    ▲ 군 의료진이 루닛 인사이트 CXR의 분석결과를 환자에게 설명하는 모습 /이미지 제공=루닛

    루닛은 이번 사업을 통해 9개 흉부질환 진단과 결핵 선별을 지원하는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을 공급한다. 특히 군에서 흔히 발생하는 5개 질환(폐렴, 결핵, 기흉, 폐암, 흉막삼출)에 대해서는 국방부로부터 제공받은 약 20만 건의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을 마쳐, 군 의료환경에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루닛은 지난해 국군수도병원, 연평부대 의무대 등 13개 군 의료기관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도입해 성능평가, 현장 의료진 만족도 조사, 사업관리 등 모든 평가 부문에서 우수한 사업실적을 인정 받았다.

    루닛은 올해부터 육·해·공군을 아우르는 일부 군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AI 솔루션의 확대 도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 맞춤형 AI 시스템의 실증 및 안정적인 활용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AI 의료서비스를 전 군에 보급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루닛은 이번 사업이 시작된 이번 사업에 2020년부터 바스젠바이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왔다. 컨소시엄 주관기업인 루닛은 ▲컨소시엄 사업추진 총괄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 공급 등을 담당하고, 바스젠바이오는 ▲다빈도 골절(발목, 손목, 요추압박골절) AI 솔루션 공급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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