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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부분변경 모델 '신형 이쿼녹스' 국내 출시

기사입력 2022.06.03 15:40
  •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 한국지엠 제공
    ▲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 한국지엠 제공

    쉐보레가 부분변경 모델 '신형 이쿼녹스'를 국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이쿼녹스는 1935년 세계 최초로 SUV를 내놓은 쉐보레의 노하우를 담은 SUV 유산과 기술이 깃든 중형 SUV다. 이 모델은 SUV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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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 한국지엠 제공

    전장 4650㎜, 전폭 1845㎜, 전고 1660㎜의 외관은 밸런스 잡힌 균형 있는 비율을 자랑한다. 전면부는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 특유의 대담하고 강인함을 선사한다.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서 양옆으로 날카롭게 뻗어 나온 헤드램프는 이중으로 나뉘어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소비자 기호도 반영해 트림별로 차별화를 주었다. RS는 앞뒤 범퍼 하단에 바디 컬러 페시아를 더하고 블랙 아이스 크롬으로 포인트를 강조했다. 이에 더해 레드 컬러의 RS 배지, 블랙 컬러의 19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알로이 휠과 블랙 보타이, 블랙 레터링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한껏 살렸다.

    프리미어는 프로젝션 타입의 업 레벨 LED 헤드램프를 탑재, 최상위 트림 고유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그 아래 안개등을 더하고 주변을 크롬 몰딩으로 감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역시 블랙 보타이와 블랙 레터링으로 젊고 모던한 감성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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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 한국지엠 제공

    실내는 2725㎜의 휠베이스를 갖춰 성인 5명이 안락하게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특징이다. 여기에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도 고려해 구성했다. 프리미어는 메이플 슈가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감각과 깔끔한 마감이 돋보이며, RS는 젯 블랙에 레드 스티치로 포인트를 줘 스포티한 감성을 자극한다. 기본 847리터에 달하는 트렁크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00리터까지 늘어난다.

    다양한 편의 사양과 다기능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눈에 띈다. 시인성을 높인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는 주행 정보를 비롯한 각종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설계돼 보다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은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준다.

    또한, 보스의 프리미엄 7스피커 시스템,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동반석 전동시트,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220V 인버터 등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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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 한국지엠 제공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8.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으로 적용된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 덕분에 복합 연비는 전륜 모델 기준 11.5km/ℓ(도심: 10.6km/ℓ, 고속: 12.8km/ℓ)다. 특히 저공해차 3종 인증에 따라 수도권과 지자체별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 저공해차 인증에 따른 고객 혜택을 받게 됐다.

    LT 트림부터 선택이 가능한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오프로드는 물론 도심과 고속도로 등 어떤 노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돕는다. R-EPS 타입의 속도 감응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뒷바퀴에 적용한 멀티 링크 서스펜션은 안정적인 주행과 민첩한 핸들링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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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 한국지엠 제공

    안전도 신경썼다. 기가 스틸 19.7%를 포함한 82.4%의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강도 높은 차체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외부의 충격에도 최대한 안전하게 승객석을 보호할 수 있고, 탄탄한 주행 안정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고급 안전 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전방 충돌 경고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은 앞 차에 빠르게 접근할 경우 계기판에 경고등을 켜고, 헤드업 LED 경고등으로 위험을 알린다. 앞 차와의 거리도 초 단위로 표시해 지속적으로 사고 위험을 알린다.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은 주행 중 앞 차와 충돌이 예상될 경우 추가로 제동력을 제공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은 전방의 보행자를 감지해 충돌 가능성이 있으면 경고를 알리고, 필요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사고 가능성도 낮춘다.

    스마트 하이빔은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의 불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상향등을 하향등으로 전환한다. 이로써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상대방 차의 안전도 배려한다.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차선을 감지해 이탈이 예상될 경우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절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한다.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은 아웃사이드 미러나 룸미러로 확인 불가능한 사각지대에 있는 차를 감지해 경고한다. 여기에 다른 차가 빠르게 접근할 때도 경고하고, 주차 및 후진 시 주변에서 접근하는 차가 있을 때도 알린다.

    운전석에는 햅틱 시트를 적용해 좌우 양쪽의 진동으로 경고음을 대신해 충돌 가능성과 방향을 경고한다. 자동주차 보조 시스템은 적절한 주차 공간을 찾아내고 차가 스스로 조향 장치를 조작할 수 있어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이쿼녹스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LS 3104만원, LT 3403만원, RS 3631만원, 프리미어 3894만원이다.(개소세 인하 적용 기준)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고객과의 긴 여정을 이어가며 진화를 거듭해 온 쉐보레의 대표 중형 SUV"라며, "신형 이쿼녹스는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으로 고객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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