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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윤종훈, 엄기준, 봉태규가 '별똥별'에서 재회한다.
tvN 금토 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 연출 이수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엔터테인먼트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인 만큼 화려한 특별출연진은 매주 화제를 모았다. 박정민, 서이숙, 윤병희, 김슬기, 이기우, 강기둥, 이상우, 채종협, 오의식, 송지효-진기주-이상엽 등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했다. 특별출연 행진을 배우 엄기준, 봉태규가 이어간다.
극 중 엄기준은 소속사 재계약을 앞둔 톱스타 ‘윤장석’ 역을, 봉태규는 어떻게든 윤장석을 붙잡고 싶은 소속사 대표 ‘성우주’ 역을 맡았다. 이에 두 사람이 ‘스타포스엔터 매니지먼트 1팀장’ 강유성 역의 윤종훈과 어떤 연예계 비화로 얽힌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스틸 속 엄기준은 회의실 안 모든 사람이 서 있는 가운데, 홀로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윤종훈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여유로운 자태와 자신만만한 애티튜드에서 톱스타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반면 봉태규는 엄기준과 대비되게, 잔뜩 격앙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그는 애꿎은 윤종훈의 볼 따귀를 잡고 흔드는 돌발행동까지 펼치고 있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엄기준과 봉태규는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인 김영대(공태성 역), 윤종훈, 하도권(최지훈 역)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별똥별’에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당일 윤종훈과 재회한 두 사람은 반가움의 포옹을 나누는 등 여전한 우정과 케미스트리를 뽐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이에 검증된 연기 호흡을 선보일 윤종훈-엄기준-봉태규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tvN 금토 드라마 ‘별똥별’은 오늘(3일) 밤 10시 40분에 13회가 방송된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