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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고령화 문제 해결 위한 의료 로봇 실증사업 선정

기사입력 2022.05.31 10:25
  • 한림대성심병원이 고령화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진 보조 및 긴급 대응 로봇의 대규모 실증을 진행한다.

  • 이미지 제공=한림대성심병원
    ▲ 이미지 제공=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사회문제 해결 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고령 인구와 재택 치료자에 대한 메디컬케어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로봇 전문 플랫폼 서비스 ‘마로솔’을 보유한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참여한다.

    한림대성심병원에는 5종의 로봇이 총 72대 도입되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가 사업 전반을 담당해 로봇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5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관리하게 된다.

    IoMT 기술 기반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센터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불안정한 생체 정보를 감지하면 의료진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로봇을 활용하여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3종의 로봇이 투입되어 빠르고 전문적인 대처를 보조할 예정이다.

    로봇은 병원 내 의료진의 업무 부담 경감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의료진이 환자의 직접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내 로봇을 활용해 고령 환자 길 안내 서비스를 구축하고,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소모품 및 검체 이송 업무, 원내 방역 등에도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참가 기관인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관계자는 “기존 의료 서비스 로봇 관제 시스템은 전문 인력 외 사용이 어렵고 세부 운영 계획이나 관리 방법이 고려되지 않아 실제 업무 운영 프로세스와의 괴리가 가장 큰 문제”라며 “로봇 전문 플랫폼인 마로솔의 다양한 레퍼런스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이 실제 의료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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