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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그래픽 티셔츠’ ‘크로셰’ 패션 인기

기사입력 2022.05.30 10:39
  •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여름 패션 트렌드와 키워드를 공개했다.
     
    무신사가 스토어 랭킹을 집계한 결과, 상의 카테고리에는 개성 있는 그래픽이 돋보이는 반소매 티셔츠와 클래식한 무드의 카라 셔츠가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고프코어(gorpcore) 룩을 선보인 캐주얼 브랜드 ‘트래블’의 반소매 티셔츠가 5위에 올랐고, 심플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전개하는 브랜드 ‘라퍼지스토어’의 시티보이 빅오버 옥스포드 셔츠가 지난달에 이어 또 한번 랭킹 상위권을 기록했다.

  • 사진=무신사 제공
    ▲ 사진=무신사 제공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냉감 소재의 기능성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상의 카테고리 랭킹 1위는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의 에센셜 쿨 코튼 티셔츠가 차지했고, 캐주얼 브랜드 ‘예일’이 선보인 쿨 코튼 티셔츠도 상위권에 올랐다.
     
    무더운 날씨에 입기 좋은 여름 패션 아이템 거래액도 증가했다. 5월 1-2주를 기준으로 숏 팬츠, 반소매·민소매 티셔츠가 모두 전월 동기 대비 높은 거래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숏 팬츠 거래액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민소매 티셔츠 거래액은 동기간 57% 증가했다.

    무신사는 올여름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서머프리뷰’ 기획전을 통해 이번 시즌 트렌드 키워드로 그래픽 티셔츠, 나일론 숏 팬츠, 트레이닝 숏 팬츠 등을 꼽았다. 최해리 무신사 에디터는 “아트워크나 레터링을 활용한 그래픽 티셔츠는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기 좋은 아이템”라며 “유니크한 그래픽이나 로고가 돋보이는 티셔츠와 가벼운 소재의 숏 팬츠를 활용한다면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여름 시즌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삼성물산 제공
    ▲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향수 어린 분위기를 자아내는 ‘크로셰’ 패션을 올여름 트렌드로 제안했다. 전원 속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문화인 코티지코어의 영향으로 올해도 크로셰(crochet, 코바늘 뜨개질) 패션이 강세다. 빈티지한 보헤미안 룩이 이번 봄여름 시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수공예적 터치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웨어 브랜드 코텔로는 여름의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만든 크로셰 시리즈를 선보였다. 무늬가 들어간 크로셰 니트 원피스와 스커트, 뷔스티에, 베스트를 블루, 옐로, 그린등 다양한 색감으로 선보였다. 줄무늬나 그라데이션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크로셰 니트 상의와 원피스도 출시했다.

    에잇세컨즈는 빈티지한 크로셰 조직의 반소매 블라우스와 민소매 원피스 착장을 통해 베이지 컬러의 시밀러 룩을 선보였다. 이외에 산뜻한 컬러와 기하학, 플라워 패턴이 조합된 크로셰 니트 베스트/뷔스티에, 귀여운 포인트를 주는 크로셰 니트 가방과 모자 등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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