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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각 지역 특유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지역 차별화 전략을 새로이 펼친다.
판교역 앞에 오픈한 ‘랩 오브 파리바게뜨(Lab of Paris Baguette)’는 차세대 전략인 로컬라이징(localizing, 지역화)과 디지털라이징(digitalizing, 디지털화)을 적용한 미래형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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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들이 집결된 판교에 오픈한 랩 오브 파리바게뜨는 ‘연구소(LAB)’ 콘셉트를 반영한 첫 시도로, 파리바게뜨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랩 오브 파리바게뜨는 IT 밸리라는 판교의 지역 특색에 맞춰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매장 곳곳에 적용했다. 간판부터 내부 벽면까지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으로 대형 투명 OLED로 시각적 효과를 강조했으며, 무인 픽업박스 및 결제 시스템인 ‘해피스테이션’ 등 온/오프라인 고객 모두의 편의를 위한 비대면 시스템도 적용했다.
페이퍼리스(paperless, 종이가 필요 없는) 매장 실현을 위해 시즌 홍보물, 네임택 등을 디지털로 교체하며 친환경적 가치를 더했다. 운영 측면에서도 AI가 유동인구와 상권 정보 등을 분석해 최적의 주문 수량을 결정하는 ‘AI 스마트 주문 시스템’을 도입했다.
IT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고객층의 고유한 취향 데이터와 소셜 버즈(social buzz, 소셜 미디어 상의 입소문)을 자세히 분석해 한정판 제품도 선보였다.
SPC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본질적인 브랜드 가치에 각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개성을 더해 차별화된 매장과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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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