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그룹이 내달 1일, 레고 테크닉 얼티밋 시리즈의 새 모델 '레고 테크닉 페라리 데이토나 SP3'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페라리의 한정판 아이코나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 '데이토나 SP3'를 1:8 스케일로 재현했다. 총 3778개 브릭으로 실제 차량의 우아한 디자인은 물론 독보적인 기술력까지 정교하게 담아냈다.
-
특히 버터플라이 도어를 열면 페라리 로고가 장식된 운전석을 감상할 수 있으며 피스톤이 작동하는 자연 흡기 V12 엔진을 비롯해 패들 시프트가 장착된 8단 기어박스, 후면의 수평 블레이드 등 디테일을 더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공기역학적 바디와 은빛 휠까지 수준 높은 조립을 원하는 레고 팬들과 슈퍼카 애호가를 위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25cm, 세로 59cm, 높이 14cm다.
이와 함께 이번 제품이 개발되기까지 레고그룹과 페라리의 협업 이야기를 자세히 다룬 특별 서적도 내달 1일 전 세계 5000부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닐스 크리스티안센 레고그룹 CEO는 "두 일류 그룹이 만나 페라리 고유의 디테일이 집약된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했다"며, "이번 신제품은 레고와 페라리 팬은 물론 슈퍼카 애호가들에게 내면의 주행 본능을 깨우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