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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의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코로나19 방역 조치 등을 위해 올해 12월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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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는 일별·주별 발생 현황, 예방접종 등 관련 현황 및 통계를 보도자료 또는 누리집 등을 통해서 정기 공개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연구·분석을 위해서는 시계열 분석이 가능한 원천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감염병 관리 통합정보 지원시스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 등 각 시스템에 산재한 코로나19 정보를 우선 연계해 구축한다. 대시보드 형태의 통계 누리집(대국민용)과 내·외부 연구분석용 비식별·가명 형태의 데이터 구축(연구용)을 동시 추진하고, 이후 타 감염병으로 확대해 2024년까지 전체 감염병에 대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함께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련 심층 연구가 진행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내·외부에서 근거 기반의 다양한 감염병 연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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