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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브랜드 기아가 전기차 라인업을 활용해 디자인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기아 EV NFT’ 6개 작품을 출시한다. 이번 작품들은 NFT 유통 플랫폼 ‘클립 드롭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는 ‘EV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EV6, 플래그십 모델 EV9의 콘셉트가 EV9, 올해 상반기 출시될 친환경 SUV 니로 EV를 6개의 디지털아트로 제작했다.
6개 작품 중 ‘Opposites United of EV6’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5개의 독립 이미지가 이어지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달되는 작품이다. 움직이는 세로선, 자유로운 붓터치, 투박한 픽셀 등으로 EV6의 다이내믹한 측면부를 표현했다.
‘Aesthetics of completion’은 EV6의 초기 스케치와 완성된 디자인을 하나로 연결한 작품으로 빛의 흐름에 따라 초기 스케치의 거친 감성과 완성된 디자인의 섬세함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PORTAL’은 EV6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거대하게 구현한 작품이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차량과 사용자가 상호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매개체임을 강조했다.
‘Autumn Allure’은 EV9의 특징을 부각한 작품으로 친환경적인 밝은 미래를 상징하며 ‘Sustainable movement’는 바다 색상에서 영감받아 EV9에 적용된 폐어망,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 소재를 모던하고 팝아트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The PROCESS’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니로 EV의 초기 스케치부터 최종 양산차까지 디자인 단계를 차례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차량의 색상 변화를 독창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그라운드 X’가 운영하는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350클레이 확정가로 작품별 10개씩 총 60개가 판매될 예정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클레이를 매수한 후 클립 드롭스로 클레이를 전송해 원하는 작품을 구매하면 된다.
기아는 “브랜드 슬로건인 ‘‘Movement that inspires’ 아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고유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고 싶다”며 “새롭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NFT 상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NFT는 특정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에 저장한 디지털 자산의 한 종류다.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와 달리, 별도의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받기 떄문에 대체 불가능한 희소성을 지닌다.
- 메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