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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 인터뷰] ‘부전시’ 메타버스 세계관 잇는 마미손 인터뷰…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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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4.05 17:30
“음악으로 행복 전파하는 것이 목표” 버추얼 아바타 마미손 인터뷰 공개
  • (사진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마미손 버추얼 아바타 사진)
    ▲ (사진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마미손 버추얼 아바타 사진)

    버추얼 아바타 AVA마미손이 형 마의손과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에 따르면, 마미손은 지구에 퍼진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퇴치를 진행하던 중 마의손의 계략으로 정화 작업에 실패했다.

    이는 지난 2월 TV조선에서 종영한 국내 최초 버추얼 아바타 쇼 '부캐전성시대'(이하 ‘부전시’) 스토리의 일부로, 마미손은 백신인 '행복'을 지구에 퍼뜨리기 위해 각각 음악, 웃음, 돈, 관심, 이타심을 상징하는 다섯 분파와 함께 페르소나별에서 왔다는 설정의 세계관으로 큰 이슈를 받았다.

    마미손은 음악을 추구하는 부르구의 분파장으로, 바이러스로부터 지구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안고 있는 캐릭터이다.

  • (사진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 (사진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이하. 마미손 인터뷰

    Q. 평소 마의손은 어떤 형이었는지?
    A. 마의손 형은 연구가여서 그런지 분석하는 걸 좋아했고, 특히 우주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페르소나별에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블루 바이러스 퇴치 연구에도 가장 먼저 앞섰었고요. 그런 면을 존경했었습니다.

    Q. 마지막에 부르구 분파원들과 공연을 하셨는데 또 다 같이 공연할 계획이 있는지?
    A. 항상 공연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예전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트래비스 스캇이 포트나이트에서 공연을 한 것처럼 같은 곳에서 콘서트를 열어 공연해 보고 싶고, 다 같이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Q. 폭발음과 함께 아바 행성에서 눈을 떴을 때 기분이 어떠셨는지?
    A.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습니다. 깜짝 놀라기도 했고, 사실 가루가 되어 죽은 줄 알았는데 죽은 건 아니어서 안심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Q. 특별한 힘이 마의손이 아닌 본인에게 생겼다면 어떻게 사용하셨을지?
    A. 사실 특별한 힘은 누구의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헥사곤’ 안에 내장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죠. 만약 제 손에 들어왔다고 해도 저는 다시 넣을 겁니다.

    Q. 마의손이 자신의 계획을 말한 적이 있는지? 형과 함께할 생각은 없었는지?
    A. 저에게 말한 적이 없어서 더 배신감을 느낍니다. ‘헥사곤의 힘’이 바닥이 나고 있다든지, 블루 바이러스의 진짜 퇴치법에 대해 저에게 한 번이라도 논의를 했었다면 지구인들과 분파원들에게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의 방식은 저와 너무 반대되기 때문에 저희 둘은 함께할 수 없습니다.

    Q. 마의손의 아바 인터뷰를 보셨는지? 보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A. 네 봤습니다. 제가 세상을 모른다고 대답하셨더라고요. 세상을 모르는 것은 제가 아니라 형입니다. 페르소나별과 지구 둘 다 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겁니다.

    Q. 마의손을 용서할 수 있는지?
    A. 형을 미워하진 않습니다. 페르소나별을 사랑하는 마음은 알지만 지금은 그 사랑이 비뚤어졌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형이 하려는 잘못된 방법을 막아설 것입니다.

    Q. 다른 분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A. 저는 부르구 분파로서 음악이 행복이라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음악 작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낯선 행성에 온 만큼 신선한 음악이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형이 '헥사곤의 힘'으로 무엇을 하려는지 일단 지켜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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