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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원팀’, 신기술 개발로 AI 경쟁력 날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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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4.15 18:25
로봇이 스스로 3D 지도 만들고, 오디오 딥러닝…산·학·연 R&D 성과
  • (사진제공: KT)
    ▲ (사진제공: KT)

    KT가 산·학·연 인공지능 연구 협력체 'AI원팀'을 통해 네 개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AI원팀은 KT를 포함한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AI 연구 협력체다. 2020년 2월 출범했다.

    AI원팀이 개발한 기술 네 종은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 ▲로봇 사회적 상호작용 기술 ▲보이스 클로닝(목소리 복제) 기술 ▲한국어 엔드투엔드(E2E) 음성인식 학습 기술이다.
     
    명현 KAIST 교수와 KT가 공동 개발한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은 로봇이 실내 공간에 있는 사물을 식별하고 사물의 위치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로봇이 객체를 인식하고 특정인이나 사물 등의 위치를 인식해 3D 지도를 만들어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AI원팀은 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기술을 실내 자율주행에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의 로봇 실내 자율 주행 정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이다.

    윤성의 KAIST 교수 연구진과 함께한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은 로봇이 사용자의 얼굴 및 행동을 인식한 뒤 수행할 행동을 추천하는 기술이다.

    이 외에 KAIST 김회린 교수와 공동 연구한 '보이스 클로닝 기술'은 개인화 음성 합성을 위한 목소리 복원 알고리즘으로, 개인의 오디오 샘플을 딥러닝으로 학습해 맞춤형 음성을 제공한다. 특히 맞춤형 음성 학습에 필요한 녹음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3분으로 단축했다고 KT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어 E2E 음성인식 학습 기술'은 한양대 장준혁 교수와 함께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는 줄이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AI 원팀은 국내 AI 전문가 약 40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AI를 이용한 각 기업의 난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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