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AI·AR로 산업재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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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4.26 17:51
'CJ올리브네트웍스', '에스원' AR·AI 솔루션 도입
  • (사진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
    ▲ (사진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무인매장 보안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지난 25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원격 협업 AR 솔루션 AR 리모트 컨트롤, AR 기반 산업설비 점검 시스템(AR SIS),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 스마트 미러 등 산업안전 솔루션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자의 안전보건을 위한 솔루션으로, AR 전문 기업 아리아엣지가 개발에 참여했다.

    원격 협업 AR 솔루션은 공간의 제약 없이 현장 작업자와 원격지 전문가가 소통할 수 있는 협업 도구로, 현장 작업자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와 원격지 관리자의 PC를 하나의 서버로 연결해 관리자가 현장 작업자로부터 수신한 영상에 시각적 요소와 음성을 추가해 송신 가능하다.

    AR 점검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현장에 있는 지능형 마커를 태그 하면 AR로 작업 목록이 표시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며, 데이터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법적 분쟁 시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안전보건 리스크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미러는 보호복이나 위생복,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하는 식품공장, 제약사 연구소, 반도체 설비 등에서 활용 가능한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으로, 작업자 복장이 규정에 어긋나는 경우 경보음 또는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통보되며, 출입 데이터를 전산화해 작업자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다.

  • (사진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
    ▲ (사진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

    보안 기업 에스원은 무인매장 범죄 예방 솔루션과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에스원의 대형 무인매장용 솔루션은 파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고객들의 동작을 분석하는 지능형 CCTV가 과격한 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게 된다. 또 폭행 사고 예방을 위해 비명에 반응하는 음원 감지 센서도 도입, 필요할 경우 에스원의 보안요원이 출동한다.

    소규모 매장용 솔루션은 절도 예방에 특화되어있다.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해 도난 시도가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하며, 스마트폰으로 매장 조명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현금을 도난당한 경우에는 스페셜 보험을 적용해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상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무인매장 범죄는 2019년 203건에서 지난해 9월까지 1604건으로 8배 가까이로 늘었다”며 “대형 무인매장은 객장 내 폭행과 노숙, 기물 파손에 시달리고 소규모 매장에선 절도 등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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