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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이 바라본 넥스트 메타버스 “SMCU로 미래 콘텐츠 시대 선도할 것”

  • 메타리즘
기사입력 2022.04.29 18:20
SM이 준비 중인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
  •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메타버스 산업과 미래 콘텐츠에 대한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콘텐츠산업포럼'에서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SMCU (SM Culture Universe)로 소통할 세계'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이대표는 참여형 창작문화가 이뤄지는 P2C 구축을 강조하며 SM의 향후 미래 전략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대표는 "SM 창립 이래로 이수만 프로듀서가 주창하고, 오랜 기간 정립해오고 있는 문화 기술 'CT (Culture Technology)'라는 개념을 통해 음악과 많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WEB 1.0과 WEB 2.0의 시대를 지나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서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민팅(그림이나 영상 등 디지털 자산의 NFT를 생성하는 것) 화하여 산업화할 수 있는 탈 중앙화되고 개인화된 WEB 3.0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저희도 WEB 3.0 시대에 맞춰 SM 3.0 시대를 준비해왔으며, SM 3.0의 시대의 저변에 SMCU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SM이 선보일 NFT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SMCU를 바탕으로 새로운 생태계인 P2C(Play2Create)를 구축하려 한다. SM의 콘텐츠를 사랑해 주는 팬들이 크리에이트(Create)에 더 참여하고, 크리에이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개념이 P2C다. 돈을 벌면서 게임을 하는 P2E(Play2Earn) 개념이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의 중심이었다면, P2C는 한 단계 발전한 참여형 창작문화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P2C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SM 3.0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전 세계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창작에 관한 툴(tool), 예를 들어 SM이 보유한 음악 STEM을 창작자들에게 제공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업로드하며, 민팅해서 자유롭게 공유하거나 새롭게 생성된 IP를 판매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에코 시스템이고, 이를 통칭해 SMCU라고 부르고 있다"고 첨언했다.

     "이를 위해 바이낸스와 블록체인 메인넷, NFT, 에코펀드 조성 등 공동 업무를 추진하고 있고, 더 샌드박스 내에서 SM 전용 테마 공간인 SMTOWN LAND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유저들이 SM의 IP를 활용해서 게임을 즐기며 NFT 아이템을 창작하는 리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구현될 것이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로 SM의 CT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의 창작자들과 실시간으로 연결될 것이고, K팝 팬들이 SM의 생태계에서 초고속으로 글로벌 스타가 될 수도 있다. 이곳에는 SM의 NFT를 공유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 설정될 것이며, SM의 NFT 사업은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탄생된 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를 오리지널 IP화 하여 끊임없이 선순환하는 NFT 에코 시스템과 오픈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이대표는 "우리는 SM 3.0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WEB 3.0 시대에 맞춰 더욱 진일보한 SM의 CT를 만들고, 미래 하이브리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걸맞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NFT 형태로, 메타버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는 콘텐츠를 많이 선보일 계획이며, 저희를 비롯해 팬들이 크리에이터가 되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만들어가는 것이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팬들의 니즈에 맞게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것이 SM이 해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대표가 기조 연설을 한 ‘2022 콘텐츠산업포럼’은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한 미래 정책 전략과 통찰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이 대표가 참석한 음악 포럼을 비롯하여 정책, 금융, 이야기, 게임, 방송 등 6개 분야에 걸쳐 포럼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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