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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플라스틱 전문 기업 그린바이오가 국내 인프라 및 생산 세팅 재정비에 나선다. 새 정부의 녹색산업투자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윤석열 정부는 ESG를 정책 기조로 두고, 녹색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부분은 폐기물과 원료 처리 시스템이다. 현재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평가·인증·처리 시스템은 미비한 상황으로, 산업부와 환경부는 원료·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시스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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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는 2023년 2공장 필름류 제조를 위탁 생산할 수 있는 OEM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4년 교통에 이점이 있는 수도권, 충청권 등지에 신규 생산 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2분기까지 함평공장 시설과 인원을 조정해 양산 시스템을 정비하고, 4분기까지는 제주 현지에서 생산, 납품할 수 있는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한상훈 대표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통해 환경에 선순환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서며 녹색 성장에 대한 필요가 다시 환기되고 있기 때문에, 그린바이오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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