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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청량 에너지에 '7년 차 성숙美' 한 스푼 더한 아스트로

기사입력 2022.05.16.16:56
  • ▲ 아스트로 (ASTRO) | 산하가 뽑은 '청량강림' 차은우(chaeunwoo)…찰떡 소화 멤버는?
    "아스트로가 올해 데뷔 7년 차를 맞이했다.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은 부분에서 성장한 것 같다. 이번 앨범의 포인트는 청량함에 녹아든 여유로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 사진: 판타지오 제공
    ▲ 사진: 판타지오 제공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아스트로의 세 번째 정규앨범 'Drive to the Starry Road'(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가 공개된다.

    아스트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아스트로와 아로하가 언제나 함께 한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차은우는 "지금까지 아스트로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담았다"라며 "별빛이 찬란한 그런 길을 함께 걷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발매한 미니앨범 'SWITCH ON' 이후 약 9개월 만의 컴백이자, 정규 형태로는 1년 1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진진은 "정규 3집인 만큼, 여러 부분에서 신경을 쓰고, 최초로 솔로곡까지 담았다"라며 "사실 정규 앨범을 만드는 것은 항상 부담은 있지만, 결과물을 보니까 그런 것이 무색할 만큼, 잘 나와서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 ▲ 아스트로 (ASTRO) | 'Candy Sugar Pop' 포인트 안무
    타이틀로 선정된 'Candy Sugar Pop'(캔디 슈가 팝)은 달콤한 무드의 밝고 청량한 팝 댄스곡으로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넘치는 훅에 자타공인 '흥스트로'라 불리는 아스트로만의 청량 에너지를 더했다. 진진과 문빈, 라키가 작사에 참여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청량하게 돌아오는 아스트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진진은 "청량함이 저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유닛이나 솔로 등의 활동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완전체로서는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차은우는 청량한 콘셉트에 대해 "자신있는 분야기도 하다. 좋은 모습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싶어 탄탄하게 준비했다"라고 자신했으며, 문빈은 "다가오는 여름에 맞게 통통 튀는 매력을 담았지만, 너무 영한 매력이 아닌,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 이 밖에도 여섯 명의 매력이 어우러진 단체곡부터 개인별 매력을 살린 솔로곡까지 총 11곡을 담아 트랙리스트를 꽉 채워냈다. 차은우는 이번 앨범의 가장 큰 차별점에 대해 멤버별 솔로곡이 포함된 것이라며 "각자 작사, 작곡, 랩메이킹에도 직접 참여해 저희다운 모습이 더 들어갔고, 색깔이 잘 묻어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솔로곡을 수록하게 된 이유를 묻자 라키는 "어느덧 7년 차가 됐는데, 그동안 작사나 작곡 등에서 열심히 노력했던 부분이 있다"라며 "지금은 저희 각자가 한 곡을 온전히 책임지고, 또 끌고갈 수 있는 힘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솔로곡을 담게 됐다"라고 답했다.

    진진은 이번 앨범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하면 '새 출발'이라면서 "코로나 시국 등으로 힘들기도 했던 만큼, 벗어나서 떠나자는 마음을 담아 'Drive to the Starry Road'로 앨범명을 짓기도 했다"라며 "여기에 솔로곡도 넣고 하면서 새롭게 보여드리자는 의미를 많이 담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산하는 '디저트' 같은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며 "중독성이 강한 디저트를 먹었을 때처럼, 계속 기억에 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 지난 4월 팬미팅으로 분위기를 예열시킨 아스트로는 앨범 발매 이후 오는 28일과 29일, 단독 콘서트 'The 3rd ASTROAD to Seoul <STARGAZER>'를 개최하며 만남을 이어간다. 이처럼 열일할 수 있는 원동력을 묻자 진진은 "무대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런 시간이 많이 그리웠던 것 같다. 최근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서 팬들과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체가 행복이라 열심히 달리게 됐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팬미팅 당시 오랜만에 대면으로 팬들과 만난 것도 좋았고, 에너지도 받았는데,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함성이 안 됐다. 클래퍼로만 호응을 해주셨는데, 이번에는 함성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설레고 신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빈은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로 "비대면 활동했던 무대를 직접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 입덕한 팬들에게는 아스트로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는 장이 될 전망. 문빈은 "이러한 무대를 보여드릴 생각에 기대도 되고 동시에 긴장도 된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끝으로 아스트로에게 이번 활동의 목표를 물었다. 진진은 "저희 목표, 일등으로 가겠다"라며 "1등도 하고, 멋있게 콘서트도 하고 그러면 정말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아스트로 멤버들은 "항상 그렇게 희망을 가져야 한다"라고 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진은 "아스트로가 7년 동안 많이 성장했고,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같은 청량이지만, 이전과는 분명 다른 느낌이 될 것 같다"라며 "MJ 형이 없이 5인 체제로 활동하겠지만, 빈자리를 느낄 수 없게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져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스트로는 이날 저녁 7시부터 팬들과 함께 하는 쇼케이스를 개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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