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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닫혀있던 해외여행이 조금씩 열리면서 한국인의 인기 여행지 '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상 회복이 본격화 됨에 따라 괌 여행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전시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괌정부관광청이 오늘(13일)부터 5월 22일까지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14층 스타라운지에서 Guam Again Exhibition <괌으로의 여행> 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괌정부관광청이 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괌어게인(Guam Again)'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내국인 고객들에게 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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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정부관광청은 본격적인 사진전 개최에 앞서 13일 오후 미디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를 초대해 전시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전시장에는 괌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40여 개 사진과 영상이 전시되었으며,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괌의 메리조 부두를 형상화한 포토존도 설치됐다. 특히 전시장에 있는 작품들은 괌의 아름다운 자연풍경, 다채로운 액티비티, 4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차모로 문화, 인스타스팟 등 괌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담은 사진들로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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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괌으로의 여행> 전시 오프닝 행사장에서는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김건주 작가가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건주 작가는 괌정부관광청의 ‘괌 에코웨이브(Guam Eco Wave)’ 프로젝트, ‘괌 아츠웨이브 (Guam Arts Wave)’ 전시에 참여해 다양한 메시지와 위트 있는 주제들을 실크스크린, 라이브 페인팅 등을 통해 연출한 바 있다.
김 작가는 "이번 괌어게인(Guam Again) 캠페인에 맞춰 당시 프로젝트를 다시 상기시키고 괌 여행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오늘 행사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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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괌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령이며, 한국에서 항공편으로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한, 공항에서 투몬에 위치한 괌 주요 호텔까지 차량으로 15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라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한국인이 방문한 해외 여행지를 보면 한국인이 약 75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한국인이 찾는 여행지다.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 수가 2년 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괌정부관광청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장은 “오늘부터 진행되는 사진전을 통해 괌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여행객의 해외여행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데에 큰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도 괌을 더욱 잘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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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괌으로의 여행> 사진전은 롯데백화점 VIP 및 고객들 대상으로 5월 22일까지 진행되며, 개관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다. 또한, 사진전 기간 내 방문한 고객에게는 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