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패션업계, ‘냉감 의류’로 올 여름 시장 공략 나선다

기사입력 2022.05.13 15:31
  • 이른 초여름 날씨와 함께 올여름 더위를 대비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니즈로 시원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여름 대표 아이템 ‘냉감 의류’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위해 적용된 냉감 소재의 기능성은 물론 무더운 여름에도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이 다채롭게 구성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K2 제공
    ▲ 사진=K2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선보인 ‘코드10’ 아이스웨어는 스포츠와 야외 활동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의 냉감 제품과는 달리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 입을 수 있도록 기획된 냉감 라이프스타일웨어다.

    K2 관계자는 초냉감 아이스 나일론 원사를 국내 최초로 냉감 의류에 적용하여 별도의 후가공 없이 원사 자체의 기능만으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냉감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편안하고 트렌디한 아이스 슬랙스, 조거 팬츠, 폴로, 라운드 티셔츠 등 종류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대표 제품인 ‘코드10 아이스 폴로 티셔츠’는 초냉감 아이스 나일론 원사를 사용해 시원한 터치감을 제공하고, 신축성이 우수한 4방 스트레치 원사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코드10 아이스 슬랙스’는 가볍고 시원한 소재가 적용된 10부 팬츠로 허리 뒷부분에 밴드와 스트링을 적용해 편안하게 착장이 가능하다.

  • 사진=아이더 제공
    ▲ 사진=아이더 제공

    아이더 ‘아이스 폴로티’는 넥 카라 안쪽에 냉감 원사를 사용한 ‘아이스 넥’이 온도 변화에 민감한 목 주변을 시원하게 하고 쾌적함을 유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열전도성이 뛰어난 폴리에틸렌 소재가 냉감 터치로 목부터 온몸으로 전해지는 쿨링감을 제공하는 원리다.

    아이스 폴로티 ‘벤트 Ⅲ’는 아이스 넥과 함께 흡습속건성이 뛰어난 필드 센서 소재가 극대화된 쿨링감을 선사한다. ‘아쿠아 폴로티’는 온도와 습도 조절능력이 뛰어난 초냉감 나일론원사와 ICE 후가공이 차원이 다른 시원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냉감 터치로 목 주변을 시원하게 하는 아이스 넥까지 더해져 더블 쿨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네파 ‘라이프스타일 리플라스 폴로티셔츠’는 해양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만들어진 친환경 티셔츠다. 제품 제작 시 재활용한 페트병의 개수를 라벨에 기입해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뜻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카라 부분에는 냉감 폴리에틸렌 원사를 적용해 착용 시 목 부분이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냉감 기능까지 갖춰 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

  • 사진=안다르 제공
    ▲ 사진=안다르 제공

    스파오는 냉감 소재를 활용한 비즈니스 라인을 강화한다. 시원한 경량 소재와 베이직한 디자인의 대표 상품 ‘쿨 베이직 재킷’은 여름 비즈니스룩에 필수 아이템이다. 와이드 슬랙스와 셋업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폴로 카라 반팔 니트’ 역시 냉감 소재를 활용해 격식을 챙기는 자리에서도 시원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BYC는 기능성 쿨웨어 ‘2022년형 보디드라이’를 출시했다. 보디드라이는 고급 냉감원사를 특수 제작해 일반 면소재에 비해 냉감율이 높은 기능성 쿨웨어다. 2022년형 보디드라이는 편안한 착용감에 기능성을 디테일하게 살려 원피스, 오버핏 티, 하프 팬츠 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됐다.

    안다르는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초경량 신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안다르 내부 조직 A.I랩(andar Athleisure Innovation Lab)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냉감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라인업은 ‘에어페더 조거팬츠’, ‘에어브리드 조거팬츠’, ‘클리어 페더 윈드자켓’ 등으로 구성됐다.

    이양엽 K2 상품기획부 이사는 “올여름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며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는 다양한 냉감 제품이 빠르게 출시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는 한층 강화된 기술력과 더욱 다양해진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