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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지갤러리가 메가 팝아트의 개척자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를 대표작가로 '아트부산 2022'에 참가한다. 2012년 첫해부터 아트부산에 매년 참가한 더페이지갤러리는 올해 특별히 필립 콜버트의 솔로 부스를 기획하여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을 아트부산을 찾는 컬렉터와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올해 아트부산은 코로나로부터 일상 회복 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미술계뿐만 아니라 미술에 관심이 많은 일반 대중에게까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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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지갤러리를 통해 이번 아트부산에 참여하는 필립 콜버트는 전 보그(Vogue) 매거진의 편집장이자 패션계의 살아있는 전설, 안드레 리온 탈리(Andre Leon Talley)로부터 `앤디 워홀의 대자(Godson of Andy Warhol)’로 호평 받은 바 있으며, 현재의 팝아트를 진화 시킨 `메가 팝아트’의 개척자로 평가 받고 있다. 초현실주의 작가인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랍스터 텔레폰’에서 영감을 받아 랍스터를 자신의 예술적 자아로 내세워 작업을 선보여 온 그는 작품 속에서 현대의 상업적, 인터넷 이미지와 미술사 속 요소가 뒤섞인 흥미로운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품되는 그의 주요 작품은 회화, 조형 작품 등 총 20여 점이 넘는다. 특히 초대형 작품 `그래스 헌트’와 2m 상당의 대형조각 `수프 캔(Soup Can)’, 서울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2022년 최신 미공개작 10여점 등이 포함되어 있어 아트부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페어 기간 동안 부스내 `랍스터 마트(Lobster Mart)’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토이를 판매할 예정으로 부스를 방문하는 재미를 배가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필립 콜버트 작품은 아트부산 2022가 종료된 후 서울 서울숲 더페이지갤러리 이스트(EAST)관에서 개인전 `필립 콜버트: 드림 오브 더 랍스터 플래닛(Philip Colbert: Dream of the Lobster Planet)’을 통해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