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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눈치게임? 이제 가상세계로 편안하게 즐긴다

  • 메타리즘
기사입력 2022.05.12 20:23
단순히 뛰거나 꾸미는 액티비티 중심이 아닌 가상 공간 속 실제 콘텐츠를 리얼하게 구현하는데 초점
  • (사진제공: 에버랜드)
    ▲ (사진제공: 에버랜드)

    '에버랜드 메타버스' 게임 티저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지난 11일 SNS에 30초 분량의 티저를 게시했다. 영상에는 메타버스에서 즐기는 '티익스프레스'의 모습과 함께 퍼레이드, 물총축제, 반딧불이 체험 등 실제 에버랜드 여름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담겼다.

    공개된 지 하루밖에 안된 이 영상은 벌써 조회 수 10만을 기록 중이다. 시청자들도 “티익스프레스 겁나서 못 탔는데 메타버스 속에서라도 탑승해서 즐기고 싶네요”, “아이들과 동접해서 이곳저곳 모험할 생각하니 신납니다”, “메타버스로 제일 앞에서 퍼레이드 보고 싶어요” 등 댓글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사진제공: 에버랜드)
    ▲ (사진제공: 에버랜드)

    삼성물산이 '에버랜드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시작한 건 지난 3월부터. 단순히 뛰거나 꾸미는 액티비티 중심이 아닌 가상 공간 속 실제 콘텐츠를 리얼하게 구현하는 것을 중심으로 뒀다. 또한 디지털 기반의 에버랜드 세계관을 확장하고자 블록체인 기업 플레이댑과 협력해 제작했다.

    ‘에버랜드 메타버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둔 차별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다양한 경험 콘텐츠를 만든 것. 예를 들면 메타버스 내에서 미션을 완료하면 실제 놀이기구 우선탑승권이나 상품교환권 등을 선물하고, 플래이댑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도 함께 증정한다. 반대로 에버랜드에 방문한 고객들에겐 메타버스 게임 아이템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 메타버스’는 6월 중순 오픈 예정으로, 5개의 지역 중 유러피안 어드벤쳐를 우선 공개 후 점차적으로 스피드웨이, 골프장 등 다양한 생태계를 디지털 혁신기업들과 함께 확장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메타버스뿐 아니라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에버랜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캐릭터, 교육, AR 게임 등 파크 인프라와 연계된 디지로그(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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