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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9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을 개최했다.
맥도날드는 매년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맞아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을 시행하며 식품안전 및 위생 준수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에는 전국 매장의 매니저 및 점장을 포함한 가맹점주, 본사 임직원 등 총 2100여 명이 참석해 식품안전을 위한 노력과 계획 등을 점검한다. 이번 맥도날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의 주제는 ‘식품안전 언제나 함께’로 식품안전은 언제나 지켜야 할 기본 원칙임을 재확인하자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맥도날드에서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행하는 이번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은 전 임직원들은 맥도날드 매장을 테마로 한 가상 공간에 입장해 다양한 공간을 돌아본다. 이후, 개인위생, 설비·장비 유지 보수 및 청소, 공급사 식품안전, 식품 보관, 조리 절차와 온도 관리 및 시행 조치 등 반드시 지켜야 할 식품안전 주제를 다룬 교육 콘텐츠를 시청한다.
맥도날드는 ‘세 다리 의자’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업체 등 모든 단계에 있는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엄격한 식품안전 및 품질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맥도날드는 글로벌 유통 품질 관리 프로세스(DQMP), 품질 관리 시스템(SQMS) 등 식품안전에 대한 국내외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특히 식재료를 공급받는 농장에는 국제적인 우수 농산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오염 요소부터 직원의 위생 상태까지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공간 접속 고객을 대상으로 한 미국 패스트푸드 업계의 메타버스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미국 햄버거 체인점 웬디스는 호라이즌 월드에 웬디버스라는 온라인 공간을 소개한 바 있다.
웬디버스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베이컨 치즈 버거와 감자튀김 등을 구매 가능하게 하고, 3차원 경기장에서 햄버거로 슛을 하는 가상 놀이 서비스 등도 제공했다. 멕시칸 푸드 체인 치폴레는 지난해 핼러윈데이 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온라인 영업점을 열고 가상 음식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직원들이 메타버스에서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며 식품안전 규칙을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 시스템을 유지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맥도날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메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