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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콤팩트 SUV '뉴 컴패스'를 국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컴패스는 오프로드에서의 강인함과 온로드의 정교함을 두루 갖춘 지프의 대표 도심형 SUV다. 치열한 도심 생활 속에서도 자연으로의 모험을 꿈꾸며, 언제든 떠날 준비가 돼 있는 합리적인 낭만주의자들을 지향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컴패스는 2018년 국내 출시된 2세대 컴패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2021 시카고 국제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2.4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6단과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며, 구동 방식은 전륜과 사륜으로 구성된다. 국내에는 동력계 및 편의 사양에 따라 리미티드 2.4 FWD, 리미티드 2.4 AWD, S 2.4 AWD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외관은 지프 헤리티지를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스타일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과의 연결성을 강화한 정교한 인테리어와 반자율 주행 기능을 포함한 75개 이상의 첨단 주행 안전 기술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도심형 SUV다운 안락한 온로드 주행 성능은 만족감을 더욱 향상시킨다.
내달 국내 출시하는 뉴 컴패스는 오는 23일부터 전국 지프 공식 전시장을 통해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뉴 컴패스는 실내외 모두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장인정신으로 새로운 차원의 편안함과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할 모델"이라며,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와 진화된 첨단 주행 안전 기능으로 경쟁이 치열한 국내 준중형 SUV 시장에서 지프의 존재감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