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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과 연관된 날이 많은 가정의 달이다. 쾌청한 날씨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요즘, 사랑하는 가족들과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호텔스컴바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별로 즐기기 좋은 호텔을 소개한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은 어디? 롤링힐스 호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은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다. 원래 연수원이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호텔로 층수는 낮지만 건물이 넓게 이어져 있어 객실부터 부대시설까지 널찍한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야외정원도 잘 가꿔져 있어 아이들과 호캉스는 물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
롤링힐스 호텔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축구장, 놀이터, 산책코스부터 어린이용 클라이밍, 에어포켓, 볼풀장 등이 있는 키즈존까지, 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언제나 인기다. 특히, 이번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미니 운동회와 매직 벌룬 및 버블 공연, 스탬프 미션 투어 등도 열린다고 하니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어린이날을 계획 중이라면 롤링힐스 호텔이 안성맞춤이다.
남다른 효도 플렉스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복잡한 도시는 싫지만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부모님께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의 호캉스를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이곳은 국제도시 송도의 고층 빌딩 사이로 한옥의 고풍스러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5성급 한옥 호텔이다. 객실은 온돌과 침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객실마다 향긋한 편백나무 욕조가 있어 느긋하게 반신욕도 즐길 수 있다. -
경원재는 밤이 되면 더욱 특별해진다. 해가 지면 경원재 야외마당에 은은한 조명이 켜지면서 한옥의 전통적인 멋과 현대적인 도시의 밤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또, 야외마당에서는 투호놀이, 대형 팽이 돌리기 등 전통놀이도 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효도를 하고 싶다면 경원재의 아름다운 밤을 선물해보길 바란다.
설레는 20대, 잊지 못할 첫 호캉스는 'L7 홍대 바이 롯데'
5월 16일 성인의 날을 맞아 첫 호캉스를 계획 중이라면 L7 홍대 바이 롯데를 주목해보자. 이곳은 젊음의 거리 홍대에 위치하고 있어 자유로운 홍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호텔이다. 로비에서는 감각적인 그림이 가득하며 라운지에는 포켓볼, LP 음악감상 등을 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깔끔한 시설 대비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이제 막 성인이 된 청춘들도 방문하기 좋다. -
하이라이트는 바로 루프탑 풀이다. 북적거리는 홍대거리를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난 4월 29일부터 풀장 운영이 재개됐다고 하니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방문해보자.
서로에게 선물하는 로맨틱한 하루!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부부의 날을 맞아 오늘만큼은 집이 아닌 호텔에서 둘만의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어떨까. 개관한 지 일 년이 조금 넘은 신축 호텔답게 객실뿐만 아니라 호텔 곳곳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서울 시내 호텔임에도 객실이 12평 정도로 둘만의 호캉스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호텔 바로 옆에는 백화점, 여의도공원 등이 있어 문화생활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
조금 더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호텔 29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 M29를 추천한다. 여의도 도심의 화려한 야경과 한강 전망을 한눈에 감상하며 칵테일, 시그니처 요리, 바 푸드를 즐길 수 있다. 또, 페어몬트 앰배서더는 북경오리, 마라탕 등 일반 호텔에선 접하기 어려운 풍성한 조식 메뉴를 제공하니 부지런히 일어나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오길 바란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