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연한 봄 날씨에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며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화사한 감각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애슬레저룩’이나 일상 속에서 아웃도어 의류를 즐기는 ‘고프코어룩’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깅, 테니스, 등산 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를 위한 기능성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다채로운 색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스타일까지 챙기며 한층 유니크하면서도 활동적인 룩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이들 패션의 인기 요인이다.
패션업계도 역시 올해 S/S 시즌에는 계절감을 반영한 아이템들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맞아 다채로운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스프링 컬러 팔레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5가지의 화사한 컬러에 포커싱해 봄부터 여름까지 즐기기 좋은 스타일리시한 애슬레저룩을 출시했다.
특히 따뜻해진 날씨 속 더욱 실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쿨니트’ 시리즈는 뛰어난 신축성과 냉감 기능을 갖춘 동시에 세탁이 용이한 워셔블 소재인 쿨원사를 사용했다. 구김 방지 기능도 적용,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운동시 브라탑 커버업으로도 착용 가능해 쉽게 착용할 수 있다.
뮬라웨어는 기존 자사몰 베스트셀러인 바이커 쇼츠부터 뮬라웨어만의 다양한 핏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레깅스도 함께 활용해 브랜드 인기 아이템도 다채롭게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룩북으로 보고 즐기는 재미도 더했다. 이 밖에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한 에코 라이트 우븐 후드 아노락, 에코 라이트 우븐 크롭 자켓 등 다양한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
블랙야크 키즈가 애슬레저 ‘무브 온’ 컬렉션을 출시하며 화사한 키즈 애슬레저 룩을 선보였다. ‘무브 온’ 컬렉션은 신축성과 흡습속건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티셔츠, 자켓, 레깅스, 조거팬츠로 구성됐다.
집업 자켓에는 트리코트 소재가 적용돼 여름에도 쾌적하게 입기 좋고, 티셔츠에는 친환경 신소재인 폴리프로필렌, 기능성 냉감 소재인 아스킨 원단 등이 적용돼 스타일을 넘어 기능성까지 함께 챙겼다. 여기에 베이직한 디자인의 긴 기장 레깅스부터 나일론 소재의 조거팬츠, 활동성을 높인 반바지 레이어드 레깅스, 6부 기장의 레깅스 등을 선보여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이다.
-
브랜드 대표 스포츠 종목인 테니스를 위한 의류를 꾸준히 선보이던 휠라는 최근 테니스 웨어의 인기를 이끌며 최근 2022년 봄·여름 테니스웨어 화이트 라인을 출시했다. 화이트 라인은 우수한 기능성을 바탕으로 운동 시 최적의 활동성을 제공하는 액티브온과 운동 전후는 물론 코트 밖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없는 액티브 오프 등 두 가지 시리즈로 선보였다.
‘액티브온’ 시리즈는 점퍼, 피케 티셔츠, 원피스, 하프팬츠 등 코트에서 착용하기 적합한 테니스웨어로 구성하며 화이트와 레드, 네이비 트리 컬러 라인 및 F로고 와펜 장식 등으로 휠라만의 헤리티지 감성을 반영한 점이 눈길을 끈다.
-
일상은 물론이고 캠핑을 비롯한 모든 야외활동의 순간에 힙한 감성을 적용한 브랜드도 있다. 노스페이스는 MZ세대를 위한 트렌디한 페이즐리 패턴과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유니크한 고프코어룩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겸비할 수 있다는 아웃도어의 특징을 살린 아이템들이 주로 눈에 띈다. ‘시드 테크 트레이닝 재킷’은 치아씨드에서 추출한 리놀렌산(식물성 지방산) 성분을 고분자 물질과 결합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체 에너지 순환을 돕는 고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후드티, 조거 팬츠, 쇼츠 등과 매치해 복수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어 MZ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