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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2951대, 수출 1만6834대 총 1만978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수치다.
수출은 1만68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003대 수출되며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스파크와 말리부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9%, 224.4%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지난 3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누적 수출 3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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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쉐보레의 주력 차종을 포함해 올 초부터 공개된 쉐보레 신제품들의 뜨거운 시장 반응에 힘입어 타호와 볼트 EUV의 인도가 지난달부터 이루어지고 있다"며,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쉐보레 브랜드와 제품을 신뢰하고 지지해 주는 국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어 "앞으로도 더 다양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쉐보레는 이달 '가족과 함께하는 5월의 쉐보레'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