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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울컥, 심부정맥 혈전증 고백→'오후의 발견'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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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5.03.17:14
  • 사진: 이지혜 인스타그램
    ▲ 사진: 이지혜 인스타그램
    이지혜가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하차한다.

    3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DJ 이지혜가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를 발표했다.

    최근 이지혜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심부정맥 혈전증을 진단받고 치료 중에 있음을 전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완치가 불가한 질병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혜는 "제가 심장 쪽 질환이 생겨 약을 꾸준히 먹고 있다"며 "너무 많이 걱정을 해주시는데 죽을 정도는 아니고, 모든 걸 은퇴하는 정도도 아니다. 그냥 지병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 라디오를 너무 사랑하지만 그만해야 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라디오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다. 그런데 방송을 더 오래 하기 위해서 이런 결정을 한 거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청취자와 방송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드러내며 "저 역시도 이 말씀을 드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눈물을 꾹 참고 말씀 드린다. 다음 주까지 진행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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