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5월, 야외에서 마스크 벗는다…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기사입력 2022.04.29 10:09
  • 2020년 10월부터 시행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2일 해제된다.

    29일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다음 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된다”고 밝혔다. 단,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현재와 같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 김 총리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일부에서 우려가 있었지만, 혼자만 산책하거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방역과 의료상황이 확실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방역 상황과 일상 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방역 규제를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총리는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라며, 규제 해제로 인한 방역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개인의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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