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폴스타, 부분변경 모델 '폴스타 2' 공개… "온실가스 감축·가격 인상 폭 최소화"

기사입력 2022.04.28 15:38
디자인과 기능은 물론 생산 공정까지 업데이트, 차량 1대당 1350kg의 온실가스 감축
스웨덴 본사와의 적극적 협의 통해 가격 인상 폭 최소화
  • 폴스타, 부분변경 모델 '폴스타 2' / 폴스타코리아 제공
    ▲ 폴스타, 부분변경 모델 '폴스타 2' / 폴스타코리아 제공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8일(현지 시간), 부분변경 모델 '폴스타 2'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폴스타 2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가능하며, 주문한 차량은 3분기 중 출고를 시작한다.

    폴스타 2는 내외부와 휠 디자인, 편의 사양 업데이트 외에도 기후에 미치는 영향과 투명성에 대한 솔루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생산 공정 단계도 업데이트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 색상은 총 여섯 가지다. 스노우, 썬더, 미드나잇, 마그네슘은 기존 그대로이며, 기존의 보이드는 메탈릭 페인트가 추가된 '스페이스'로, 문은 '주피터'로 대체된다. 색상 선택에 따른 추가 비용을 고객에게 부담하지 않는 것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을 기본 적용하며, 듀얼모터에서 선택할 수 있는 20인치 5-V 스포크 블랙 실버 알로이 휠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 폴스타, 부분변경 모델 '폴스타 2' / 폴스타코리아 제공
    ▲ 폴스타, 부분변경 모델 '폴스타 2' / 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 인테리어 소재에 대한 전략은 재생 및 재활용이 가능하고, 비건 인테리어를 최대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에 사용되는 모든 가죽은 동물복지와 다섯 가지 자유에 대해 가장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폴스타 2의 통풍 시트 및 나파 가죽 옵션의 색상은 화이트 톤의 징크로 변경된다. 이와 조화를 이루는 라이트 애쉬 데코를 새롭게 추가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편의 사양의 변화로는 플러스 패키지에 '에어 퀄리티 시스템'이 추가됐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선쉐이드도 액세서리로 추가돼 별도 구매 가능하다.

  • 폴스타, 부분변경 모델 '폴스타 2' / 폴스타코리아 제공
    ▲ 폴스타, 부분변경 모델 '폴스타 2' / 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코리아는 스웨덴 본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가격은 549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3% 인상된 5990만원으로 책정했다. 두 모델 모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기존과 동일하다.

    패키지 옵션의 가격은 파일럿 라이트와 파일럿, 플러스 패키지는 각각 49만원 인상된 259만원과 399만원, 499만원이다. 퍼포먼스 패키지는 99만원 인상된 649만원으로 책정했다. 싱글 옵션인 20인치 휠과 통풍 및 나파 가죽시트는 각각 49만원 인상된 149만원과 449만원으로 책정했다.

  • 폴스타, 부분변경 모델 '폴스타 2' / 폴스타코리아 제공
    ▲ 폴스타, 부분변경 모델 '폴스타 2' / 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폴스타 2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생산 공정을 검토해 기후에 대한 영향 감소 및 원자재의 추적성을 높이는 업데이트를 적용했다"며, "자동차의 생애 주기 동안 디자인과 기능이 업데이트되는 것 외에도 지속가능성과 탄소 발자국 문제를 개선해나가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폴스타는 서큘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로 차량 소재의 생산부터 완제품까지 광물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한, 배터리 케이스를 운반하는 알루미늄 트레이 공급 업체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차량당 750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폴스타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프레드리카 클라렌은 "폴스타는 지속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선 사항에 대해 전통적인 페이스리프트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고 있다"며, "폴스타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제품 최적화 프로그램을 온실가스 저감 프로그램과 결합하는 등 확장된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알루미늄 소싱 및 생산 단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저탄소 알루미늄 휠을 탑재할 수 있었다"며, "차량 한 대당 총 600kg의 온실가스 감소 효과가 기대되며, 알루미늄 트레이 건과 더불어 차량 한 대를 생산하는데 총 1350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뉴스